텍스트 · 2026년 6월 15일 · 읽는 시간 4분
텍스트 비교, 워드나 복붙으로 하다가 지쳤을 때
수정 전/후 문서 두 개를 받았는데, 뭐가 바뀐 건지 눈으로 다 찾아야 하는 상황.
언제 텍스트 비교가 필요하냐면
생각보다 자주 마주친다:
- 계약서 수정본을 받았는데 뭐가 달라졌는지 모를 때 → 조항 하나하나 읽어야 함
- 팀원이 문서 고쳐서 줬는데 변경 이력 없을 때 → 원본이랑 비교해야 함
- 코드 리뷰 없이 파일 두 개 넘겨받았을 때 → diff 없이 눈으로 찾아야 함
- 블로그 글 초안 vs 최종본 → 빠진 내용 있는지 확인
- 번역 검수할 때 → 원문이랑 번역본 대조
- 설정 파일 두 버전 비교할 때 → 어디가 다른지 바로 알아야 함
특히 문서가 길수록, 글씨가 비슷비슷할수록 눈으로 찾는 게 한계가 있다. 한두 글자 차이, 공백 하나, 문장 순서 바뀐 것 같은 건 그냥 넘어가기 쉽다.
기존 방법의 문제
보통 이렇게들 한다:
- 워드 "변경 내용 추적" 기능 → 처음부터 켜놨어야 함, 나중에 켜면 소용없음
- 두 창 띄워서 눈으로 비교 → 길면 집중력이 금방 흐트러짐
- Ctrl+F로 특정 문장 찾기 → 뭐가 바뀐지 알아야 찾지
- Git diff → 개발자 아니면 쓰기 어렵고, 텍스트 파일에만 됨
- 구글 독스 버전 기록 → 처음부터 구글 독스에 있어야 함
개발자 도구들은 너무 복잡하고, 워드 기능은 조건이 맞아야 쓸 수 있고.
그냥 텍스트 두 덩어리 붙여넣으면 어디가 다른지 색으로 표시해주는 게 필요했는데 찾아보면 광고투성이 사이트밖에 없거나, 이상하게 복잡한 UI만 있었다.
그래서 만들었음
왼쪽에 원본, 오른쪽에 수정본 붙여넣으면 바로 비교된다:
- 추가된 텍스트 → 초록색으로 표시
- 삭제된 텍스트 → 빨간색으로 표시
- 변경된 부분 → 줄 단위로 하이라이트
- 변경 없는 부분 → 그대로 표시 (맥락 파악용)
- 통계 요약 → 추가/삭제/변경 줄 수 한눈에
추가로 있는 것들:
- 대소문자 무시 옵션 → 영어 문서 비교할 때 유용
- 공백 무시 옵션 → 들여쓰기만 바뀐 경우 걸러낼 때
- 줄 단위 / 글자 단위 비교 선택 → 세밀하게 보고 싶을 때
- 복사 버튼 → 결과를 바로 클립보드로
실제로 써보니
좋은 점:
- 붙여넣자마자 바로 비교됨 → 버튼 따로 안 눌러도 됨
- 색으로 구분돼서 한눈에 들어옴 → 500줄 문서도 10초면 파악
- 공백/대소문자 옵션이 생각보다 자주 쓰임 → 코드 비교할 때 특히
-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가능 → 회사 컴퓨터에서도 그냥 씀
- 입력한 텍스트가 서버로 안 감 → 기밀 문서도 부담 없이
한계:
- 이미지나 표가 있는 워드 파일 → 텍스트만 가능, 파일 직접 비교는 안 됨
- 비교 결과 저장 → 화면 캡처나 복붙으로 해결해야 함
- 수만 줄 파일 → 너무 크면 느려질 수 있음
그래도 일상적인 문서 비교, 설정 파일 비교, 번역 검수 수준에서는 충분하다. 특히 기밀 문서 다룰 때 외부 서버로 안 보내도 된다는 게 의외로 중요한 포인트.
어떤 상황에 제일 유용한가
써보고 나서 이런 케이스에 자주 쓰게 됐다:
- 계약서 수정본 검토 → "뭐가 바뀐 거야?" 싶을 때
- 이메일 초안 두 버전 비교 → 어느 게 더 나은지 보면서 선택
- 코드 스니펫 비교 → git 쓰기 귀찮은 임시 코드 비교
- 설정 파일(JSON, YAML 등) 비교 → 어떤 값이 다른지
- 번역 원문 대조 → 빠진 문장 없는지 확인
- 학생 보고서 표절 검사 → 두 파일 텍스트 복붙해서 비교
텍스트 관련 작업을 하다 보면 비교가 필요한 순간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. 그때마다 워드 열거나 눈으로 찾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.
사용법
- 왼쪽 칸에 원본 텍스트 붙여넣기
- 오른쪽 칸에 비교할 텍스트 붙여넣기
- 자동으로 비교 결과 표시됨
- 필요하면 옵션(공백 무시, 대소문자 무시) 조절
- 끝
회원가입, 로그인, 설치 같은 거 없다. 그냥 들어가서 붙여넣으면 된다.
써보기
두 텍스트 붙여넣으면 바로 된다. 딱 그것만 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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