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미/테스트 · 2026년 7월 26일 · 읽는 시간 5분
체육대회 팀 나누기를 엑셀로 하다가 항의 받고 만든 팀 배정기
30명을 3팀으로 나눠야 하는데, 공정하게 하는 방법이 뭔지 모르겠음.
언제 필요한지
사람을 여러 팀으로 나눠야 하는 상황은 생각보다 자주 온다:
- 회사 체육대회 → 부서 섞어서 3~4팀 구성, 누가 어디 들어가는지 싸움남
- MT 조 편성 → 레크리에이션 팀 짜기, 친한 사람들끼리 몰리면 곤란
- 스터디 그룹 → 8명을 2팀으로 나눠서 각자 주제 발표
- 수업 시간 팀 프로젝트 → 교수님이 "알아서 나눠봐" 하는 순간 5분이 지나가도 결론 없음
- 팀 대항전 게임 → 배틀 상황에서 인원 균등하게 나누기
- 워크숍 조 편성 → 부서나 직급 고려 없이 무작위로
- 온라인 회의 → 소회의실 조 나누기, 수동으로 하면 시간 잡아먹음
"공정하게 나누자"는 말은 쉬운데, 막상 앞에서 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. 번호표 뽑기도 준비물 필요하고, 가위바위보도 5명 넘어가면 복잡하고.
기존 방법의 문제
- 가위바위보 → 인원 많으면 진행이 너무 길어짐, 중간에 헷갈림
- 번호표 뽑기 → 종이 준비, 접기, 통 필요 → 즉흥 상황에선 불가능
- 엑셀 RAND() → 공식 짜고 정렬하는 과정 번거롭고 다른 사람 보는 앞에서 하기 어색함
- 그냥 교사·사회자가 나누기 → "왜 저 사람이랑 같은 팀이냐"며 민원 들어옴
- 순서대로 나누기 → "내가 1번이라서 저 팀 된 거 아니냐"는 불만
- 랜덤 앱 사용 → 항목 입력 UI가 불편하거나, 팀 배정 기능이 따로 없음
가장 큰 문제는 결과를 의심받는 것. 직접 나눴을 때 "혹시 일부러 저렇게 나눈 거 아니야?" 소리 들을 수 있음. 무작위 프로그램이 한 거면 그런 말 나올 여지가 없어짐.
그래서 직접 만들었음
이름 붙여넣고 팀 수 입력하면 자동으로 배정해주는 도구.
기본 기능:
- 참가자 이름 목록 입력 → 팀 수 설정하면 자동 배정
- 균등 배정 → 인원이 딱 나뉘지 않아도 최대한 균등하게 분배
- 팀별 결과 표시 → A팀, B팀, C팀 이름 목록 바로 확인
- 결과 복사 → 텍스트로 복사해서 단톡방에 바로 공유
- 재배정 버튼 → 결과 마음에 안 들면 다시 돌리기
- 팀 이름 커스텀 → A/B/C 대신 "빨강팀/파랑팀"으로 바꾸기
입력 방식:
- 줄바꿈으로 구분 → 카카오톡 멤버 목록이나 엑셀에서 복붙 가능
- 공백·빈 줄 자동 처리 → 복붙하면 이상한 공백 들어오는 거 자동 정리
- 이름 중복 제거 → 실수로 같은 이름 두 번 넣어도 한 번만 처리
실제로 써보니
좋은 점:
- 30명 이름 복붙하고 "3팀" 선택하면 5초 안에 끝 → 회의실에서 바로 가능
- 결과 복사해서 단톡방에 공유하면 "공정하게 됐다"는 거 모두가 확인 가능
- 재배정 눌러도 알고리즘이 하는 거라 "편파 아니냐"는 말 안 나옴
- 모바일에서도 됨 → 대면 행사 중에 폰으로 바로 실행
- 팀 수 자유롭게 설정 가능 → 2팀~10팀까지 원하는 대로
한계:
- 특정 조건 반영 불가 → "이 두 명은 같은 팀 X" 같은 제약 조건 없음
- 저장 기능 없음 → 창 닫으면 이름 목록 사라짐 (미리 복사 해둬야 함)
- 성별·실력 균형 배려 없음 → 완전 무작위라 스킬 차이나 성비는 알아서 조정 필요
활용 꿀팁
체육대회·MT 팀 편성할 때
- 참가자 명단 엑셀에서 이름 열만 복사
- 붙여넣기 → 팀 수 입력 → 배정
- 결과 복사해서 공지 채널에 올리면 끝
스터디 그룹 짤 때
- 인원 넣고 2팀 배정
- 팀별로 발표 주제 나눠줌
- 회차마다 재배정해서 계속 새로운 조합
게임 팀 나눌 때
- 닉네임 목록 넣고 배정
- "진 팀이 진짜 랜덤으로 나온 거다"는 공정성 확보
- 불만 없이 마무리 가능
사용법
- 참가자 이름 입력 (한 줄에 하나씩, 복붙 가능)
- 팀 수 설정
- 팀 배정 버튼 클릭
- 결과 확인 후 복사해서 공유
준비물 없이 10초면 공정한 팀 편성 완료.
써보기
다음 행사 전에 북마크 해두면 팀 편성 논란에서 해방될 수 있음.
#팀배정 #팀나누기 #무작위팀 #체육대회팀편성 #공정한팀나누기 #조편성